깨진 앞니,
어디까지 깨졌는지가 치료를 정합니다
앞니가 깨지면 깨진 깊이,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상태, 웃을 때 보이는 정도, 이갈이 습관을 함께 보고 치료를 정합니다. 외상성 치아 손상 국제 가이드라인(IADT 2020)을 참고해 진단하며, 작게 깨진 치아에 불필요하게 큰 치료를 하지 않고, 깊게 손상된 치아를 겉모양만 회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작성·감수 한철관 원장(보철과 전문의)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치아의 세 층을 기준으로 봅니다
- 법랑질(에나멜)가장 바깥의 단단한 층입니다. 이 안에서만 깨지면 치아 강도에 영향이 없고 시린 증상도 거의 없어, 보이는 정도에 따라 치료를 정합니다.
- 상아질(덴틴)법랑질 안쪽의 예민한 층입니다. 여기까지 깨지면 찬바람이나 찬물에 시릴 수 있고, 그대로 두면 신경에 자극이 반복될 수 있어 보호가 필요합니다.
- 치수(신경)가장 안쪽의 신경과 혈관입니다. 드러나면 심하게 시리거나 아플 수 있어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깨진 범위별 치료
| 깨진 범위 | 치료 |
|---|---|
| 표면에 실금만 간 경우 | 증상이 없고 신경 반응이 정상이며, 흔들리지 않고 뿌리에도 문제가 없다면 경과 관찰 |
| 법랑질 안, 잘 안 보이는 부위 | 날카로운 부분만 부드럽게 다듬기 |
| 법랑질 안, 잘 보이는 부위 | 레진으로 깨진 부분만 회복 (주변 충치가 있으면 함께 제거) |
| 상아질까지 (시린 증상) | 레진으로 보호하며 형태 회복. 이갈이·이악물기나 강한 교합이 있으면 크라운 |
| 신경까지 노출 | 신경치료 후 대부분 크라운 |
| 잇몸 아래 3mm 이상 깨짐 | 크라운이 오래 버티기 어려워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다음 날 임시치아 |
다친 뒤 최소 4주는 지켜봅니다
충격을 받은 치아는 직후에는 괜찮다가 2~4주 뒤 신경이 괴사하며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드려 보고 차가운 자극으로 신경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를 최소 4주간 이어갑니다. 신경이 괴사했다면 신경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레진이 쉽게 깨지는 경우
한 번 부딪혀 깨진 것이 아니라 위아래 앞니가 계속 강하게 닿아 닳고 깨진 경우에는, 레진이나 라미네이트로 메워도 같은 부위에 힘이 가해져 다시 깨지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삭제가 다소 있더라도 크라운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발치가 필요한 기준
크라운을 씌우려면 잇몸 위로 건강한 치아가 충분히 남아 있어야 합니다. 어금니와 달리 앞니는 잇몸 라인을 조정하면 모양이 어색해져, 파절선이 잇몸 아래 3mm 이상 내려가 있으면 무리하게 살리기보다 임플란트를 안내드립니다.
앞니 임플란트 보기 →- 치아 색이 붉거나 회색으로 변함
- 씹거나 두드릴 때 불편함
- 찬 것·뜨거운 것에 통증
-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옴
- 치아가 전보다 흔들림
깨진 앞니 치료 사례
사례 전체 보기 →깨진 앞니 자주 묻는 질문
Q. 앞니가 살짝 깨졌는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시린 증상이 있다면 상아질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높아 치료가 필요합니다. 시리지 않고 거친 느낌만 있다면 날카로운 부분만 다듬어도 충분할 수 있고, 잘 보이는 위치라면 레진으로 회복합니다.
Q. 앞니에 금만 갔는데 치료해야 하나요?
법랑질에만 생긴 미세한 실금은 치아가 실제로 깨진 것이 아니어서, 증상이 없고 신경 반응이 정상이며 뿌리에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봅니다.
Q. 다친 앞니가 며칠 뒤 색이 변했어요.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외상 직후의 색 변화는 일시적인 충혈일 수 있어 바로 신경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반복 검사에서 신경 반응과 색이 회복되지 않으면 신경치료를 하고, 이후 실활치 미백이나 크라운으로 색을 맞춥니다.
Q. 앞니가 뿌리까지 부러지면 꼭 뽑아야 하나요?
파절선이 잇몸 아래로 3mm 이상 내려가 있으면 기둥과 크라운을 올려도 뿌리가 부러지거나 반복해 빠지기 쉬워 발치와 임플란트를 안내드립니다. 이 경우 당일 발치와 함께 임플란트를 심고 다음 날 임시치아를 만들어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