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으로 벌어지고 기울어진 앞니
잇몸을 먼저 안정시킨 뒤, 기울어진 축까지 보완하도록 최종 형태를 설계해 레진을 쌓은 사례입니다.
작성·감수 한철관 원장(치과보철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28일
- 주요 고민
- 앞니 사이 공간이 불편함
- 진단
- 잇몸질환으로 인한 잇몸 퇴축, 치아 이동(치간이개) + 블랙트라이앵글
- 치료
- 잇몸치료 → 레진 빌드업
- 설계 기준
- 각 치아의 축, 폭, 길이를 먼저 계획
어떤 고민으로 오셨나요?
앞니 사이 공간이 불편해 처음 내원하셨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치아 사이에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는 블랙트라이앵글뿐 아니라, 치아 자체가 이동하면서 벌어진 치간이개가 함께 있었습니다.

진단: 원인은 잇몸질환이었습니다
잇몸질환이 진행되면서 치아를 잡아 주는 잇몸뼈와 주변 조직이 줄어, 치아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지고 치아가 조금씩 이동하며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동시에 잇몸이 내려가 치아 사이 공간도 더 크게 보였습니다.
어떤 순서로 치료했나요?
벌어진 앞니는 레진, 라미네이트,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잇몸질환이 원인일 때는 어떤 방법이든 공간을 막는 것보다 잇몸을 안정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원인을 그대로 둔 채 공간만 메우면 치아가 다시 움직이거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잇몸치료로 염증을 조절하고 치주 상태가 안정된 것을 확인한 뒤, 치아를 거의 깎지 않으면서 형태와 공간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레진 빌드업을 진행했습니다.
벌어진 공간을 막기 전에, 왜 벌어졌는지부터 해결합니다.
레진 빌드업은 어떻게 진행했나요?
먼저 치아마다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 있는지, 지금 폭과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어디를 얼마나 늘려야 하는지 분석했습니다. 공간을 무조건 절반씩 나누어 채우지 않고, 치료가 끝났을 때 각 치아가 자연스러운 크기와 비율을 갖도록 최종 형태를 먼저 계획했습니다.

이후 색조와 투명도가 다른 여러 레진을 층층이 쌓아, 안쪽의 상아질과 바깥의 법랑질 구조를 재현하고 기울어 보이던 축까지 보완했습니다.
치료 전후


치료 후 관리와 한계
잇몸질환으로 벌어진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잇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잇몸 상태가 나빠지면 치아가 다시 움직이거나 공간이 다시 보일 수 있어, 정기적인 잇몸 검진과 스케일링을 권합니다. 레진도 시간이 지나며 변색되거나 깨질 수 있어 함께 확인합니다.
관련 페이지
이 사례는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했습니다. 같은 치료라도 치아와 잇몸 상태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치료 방법은 검진 후 결정합니다. 진료 · 작성 한철관 원장